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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총 1826만대…올 상반기에만 32만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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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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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는 전체의 3.1%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826만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2.77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395만대(7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합차 104만대(5.7%), 화물차 322만대(17.7%), 특수차 5만7000대(0.3%) 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720만대(94.2%), 영업용 99만대(5.4%), 관용 7만대(0.4%)였으며, 자가용 승용차만 보면 1342만대로 전체 의 73.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427만대(23.4%), 서울 300만대(16.4%), 경남 142만대(7.8%) 순이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이 821만대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수입차는 총 56만8859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3.1%였다. 수입차는 올해 상반기에 5만537대가 늘었다.

한편,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32만1617대가 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증가대수 32만2589대에 비해서는 0.3%가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잠재 대체수요 확대, 제작사의 신차 출시 및 신규 브랜드(쉐보레) 도입 등의 효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등록대수(85만대)는 전년 동기(75만대)에 비해 12.8% 증가했다. 말소등록대수는 5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등록된 차는 그랜저였다. 이어 모닝, 스파크, 스포티지, 쏘나타, 쏘렌토, 아반떼, 투싼, K5, SM5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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