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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일 건 다 줄였다' 인천 부평구, 인건비 일부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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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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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가 인건비를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

부평구는 지난 5일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부평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본예산보다 92억(2.48%) 가량 증가된 3,92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신규 사업은 배제하고 지난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은 인건비(4개월분, 110억)등 필수경비 확보에 주력했다고 구는 전했다.

특히 어려운 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부서별 경상경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30% 이상과 구청장 및 부구청장 업무추진비 47%, 의회 의장 및 부의장 업무추진비 30% 이상을 자발적으로 추가 삭감했다.

또한 각종 행사성 경비를 통.폐합, 축소 운영하고, 공무원 교육훈련지원비 삭감, 구정홍보비 삭감, 현행법령집 추록 구입비 삭감 등 총 35억원을 삭감했고, 예비비 25억원(본예산대비 63%)을 추가 삭감했다.

부평구는 올해 추진 중인 사업 중 6개 사업 106억원에 대하여 본예산에 이어 추경 예산에도 사업비를 반영하지 못해 사업취소 및 사업시기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그중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부평구 노인복지회관과 민방위교육장 건립사업은 당초 오는 11월에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안에 사업비 확보를 못할 경우 준공시기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인천시와 중앙에 사업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인건비는 최종적으로 2개월분 50억원을 편성하지 못했으며 자체재원 절감만으로는 더 이상 재원을 확보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게 구의 설명.

이에 구는 하반기 인천시에 재정보전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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