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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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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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세종병원 등 10개 병원이 우리나라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졌을 때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동맥이나 정맥을 이식해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이 시술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인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방법 가운데 하나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장질환자 대상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결과 전체 77개 의료기관 가운데 10개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종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다.

2등급을 받은 기관은 37개, 3등급은 20개, 4등급은 1개였다. 최하위 등급인 5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이번 평가는 200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2년간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등급은 모든 평가 지표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고 대상 환자 수가 5명 이상인 기관에만 부여했다.

평가 지표는 △병원별 관상동맥 실시 횟수 △수술 시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사용률 △퇴원시 적절한 아스피린 처방 여부 △수술 후 출혈 등 합병증에 의한 재수술률 △생존지수(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을 분석했다.

한편 지난 2년간 평가 대상인 77개 병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 수술은 총 상급종합병원은 5257건, 종합병원은 1461건으로 총 6718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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