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여진구, ‘아찔 순간’ 부상 투혼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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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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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백동수 어린 백동수 역의 여진구 [사진=아이엠컴퍼니]
(아주경제 총괄뉴스부)‘무사 백동수’의 주인공 어린 백동수 역을 맡고 있는 여진구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지난 7월 5일 방영됐던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2부에선 어린 백동수(여진구 분)가 화염에 갇힌 어린 황진주(이혜인 분)를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 장면이 방송됐다.

특히, 이날 촬영은 위험한 화재 장면이 있어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많은 스태프들이 참여했던 장면으로, 촬영 당일 돌발사고가 발생해 함께 촬영 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나무 기둥이 떨어져 백동수가 손으로 받치는 촬영 도중, 나무 기둥 세트가 싸인 보다 한 박자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여진구의 머리 쪽으로 ‘쿵’하고 떨어진 것.

순간, 다급히 화재진압을 하며 스태프들이 달려가 배우의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에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세트로 제작된 나무 기둥이 반복된 촬영으로 인해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싸인 보다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우에게 떨어졌을 때 놀란 가슴으로 뛰어갔지만, 오히려 주위 현장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려는 여진구를 보고 나이 어린 친구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ag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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