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측에 따르면 8일 “계약 연장 협상이 마무리돼 오늘 오전 이사회를 거쳐 증시가 마감되는 3시 이후 공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장 계약에는 양측이 계약을 6개월간 연장해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기로 했다.
대신 최근 론스타가 4969억원의 현금 고액배당을 통해 외환은행의 기업가치가 하락한 점을 내세워 기존 매매가격은 좀더 낮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11월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를 총 4조688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금융당국의 승인이 론스타 관련 고등법원 파기환송심 이후로 늦춰지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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