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서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농촌 마을 ‘가레 아레라’를 찾아 공용 화장실 신축과 마을 회관 개선, 공동 우물 개·보수 작업에 참여했다.
이 마을은 4000여명의 주민이 수도꼭지 2개를 나눠 쓰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열악한 곳이다.
이날 청와대 직원 및 봉사단원들과 6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이 대통령은 “봉사를 하려면 철저히 해야지 구경하듯 하면 안 된다”면서도 “우리가 다 해주는 것은 이 사람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는 게 아니다”고 지원 방식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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