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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11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조로' 제작발표회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군대 가기 전부터 가볍지 않은 쇼뮤지컬에 도전해보고픈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승우는 11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조로’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로’는 2008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처음 공연된 대작 뮤지컬로, 국내 초연인 이번 무대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 등을 선보인 데이비드 스완이 연출을 맡았다.
조승우는 뮤지컬 ‘조로’에서 김준현, 박건형과 함께 주인공 조로 역에 캐스팅됐다.
조승우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유독 시대극에 많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나도 왜 그런지는 잘 몰랐었다”며 “지금 생각해본 결과 나는 굉장히 낭만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와 미래 중 과거에 가고싶다”며 무대에서 고전 작품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뮤지컬 ‘조로’는 오는 11월 4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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