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 내용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7만8828원 인상 △격려금 250만원·성과급 400만원·품질목표달성 격려금 50만원 등 총 700만원 지급 △현장직원 직급 세분화 및 각 직급별 수당 인상 등이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당초 노조 측은 기본급 15만여원 인상과 지난해 순익의 약 30% 성과급 배분, 각종 수당 및 복리 관련 6개 사항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6만8000여원 인상, 연말 성과급 100만원 및 격려금 120만원 등 총 220만원 지급을 제시했던 상황.
노사 양측간 양보를 통해 도출된 이번 잠정합의안은 13일과 14일 노조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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