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전도연, 영화 '카운트다운'으로 180도 변신 선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14 11: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정재영-전도연 주연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이 개봉일 확정과 함께 두 배우의 극중 이미지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4일 제작사를 통해 온라인에 공개된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할 만큼 강렬하다.

먼저 정재영은 ‘카운트다운’에서 스스로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 역을 맡았다. ‘태건호’는 인생 최고의 날 최악의 선고를 받은 인물로, 작품 안에서 강렬한 액션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정재영은 이번 포스터에서 무언가를 원하는 듯한 강렬한 눈빛만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태건호’의 심정을 그대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깔끔한 검은 수트로 댄디한 매력을 뿜어내며 영화에서 보여줄 그만의 색다른 매력에 대해 기대감을 안겼다.

반면 전도연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으로 변신에 도전한. ‘차하연’은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해 30분에 170억을 모으는 수완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전도연은 ‘하녀’ 이후 선택한 작품인 ‘카운트다운’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팜므파탈의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그는 이번 포스터에서 짙은 스모키 화장과 강렬한 눈빛,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팜므파탈 ‘차하연’의 캐릭터를 단번에 표현했다.

특히 ‘카운트다운’ 캐릭터 포스터는 각각의 인물 위에 상대방의 대사를 카피로 삽입하는 독특한 형식을 택했다. “때마침.. 이 남자가 제발로 찾아왔다”, “하필… 이 여자에게 내 목숨이 달렸다”라는 두 카피는 ‘태건호’와 ‘차하연’이 상대방을 바라보며 조용히 읖조리는 듯한 느낌을 안겨줌과 동시에 서로를 필요로 할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포스터를 가로지르는 강렬한 로고타입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빼앗는 것은 물론, ‘카운트다운’이라는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은 오는 9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