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된 기술녹색도 평가방안에 대한 연구는 현재 약 30% 정도 진행된 가운데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등 4개 요소에 대한 적용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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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녹색도는 각종 R&D사업의 계획 추진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수단 및 에너지소비 최소화를 위한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녹색성장은 환경문제가 아니라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정래권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국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에서 가진 세미나에서 "녹색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에너지·자원 및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녹색성장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박건우 STEPI 연구원은 "기술녹색도는 기술적인 부분만 해도 탄소배출 강도, 오염물질 배출 강도, 에너지 소비 강도, 물질 소비 강도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 이를 연구해 나가야 한다"며 "이는 꾸준한 시간이 필요하며, 이르면 내년까지는 모든 연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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