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김영탁 감독 |
15일 영화 배급사에 따르면 ‘헬로우 고스트’는 지난 9일 폐막한 제11회 스위스 뉴샤텔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에서 아시아 경쟁 부문 중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했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영화제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뉴샤텔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는 판타지 장르 영화들과 아시아 및 디지털 영화를 주로 선정, 상영하는 영화제로 유명하다. ‘헬로우 고스트’는 특별히 관객들이 직접 선정해 의미가 큰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부문에서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일본 소노 시온 감독의 ‘Guilty of Romance’ 등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하루 뒤인 10일에는 올 해로 25회째를 맞는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총 13편이 선정된 주요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거머쥔 것. 일본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는 아시아권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 중 하나다.
이밖에 ‘헬로우 고스트’는 국내개봉 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나홀로 집에’ 시리즈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메이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가 확정돼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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