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전국 전문대학 2012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9월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대학들은 12월 6일까지 전형을 마치고 12월 1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 15일∼21일)을 정했으며 대학은 미등록 충원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등록금은 수시모집 등록기간에 최종 1개 대학에만 납부해야 하고 예치금 등록도 정식등록으로 처리된다. 수시모집 대학(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385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모집인원(26만6772명)의 78.9%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하면 모집인원(지난해 21만3484명)은 조금 줄어든 반면,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지난해 76.7%)은 약간 높아졌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 7만4337명(43.9%), 특별전형으로 9만5133명(56.1%)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7075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5013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으로 4352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256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219명을 선발한다.
한편 농협대학과 서울여자간호대학 등 2개 대학은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으며 적십자간호대학과 송원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등 3개 대학은 4년제로 개편됐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일부 전문대학 간호학과의 경우 3년제에서 4년제로 개편될 예정이므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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