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라네즈·마몽드로 중국시장기반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설화수 출시와 방판산업에 진출하며 시장 확대 전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5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설화수는 현재 3개 백화점 매장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8개 백화점에 입점해 매출 5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몽드 매장이 2011년 말 550개 백화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면서 "라네즈 점포당 매출증가와, 설화수·방판산업 진출로 중국법인은 연평균 35%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1년 중국법인 실적은 전년 같은 때보다 35% 늘어난 19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2~3년간 광고·신규사업 등 투자시기가 끝나면 2015년 매출 7200억원, 순이익 2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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