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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퍼,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경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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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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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티시女오픈 2R…박인비 이미나 박세리 최나연 선두권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여자골퍼들이 메이저대회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인비(23)는 2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GL(파72)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버디9 보기1)를 몰아쳤다. 박인비는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깜짝 선두’ 카롤리네 마손(독일)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 이미나(30·KT)는 이날 3타를 줄여 박인비와 함께 2위에 자리잡았다.

 둘 못지않게 돋보인 활약을 한 선수는 박세리. 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으며 흠잡을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64타는 자신의 18홀 최소타수에 3타 뒤지는 호기록이다. 박세리(34)는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최나연(24·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4위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대만)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4타차의 단독 7위다. 그는 한국선수들이 가장 견제해야 할 선수로 등장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이날 6타를 줄인 끝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3위, 미셸 위(22·나이키골프)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8위다.

지난주 에비앙 마스터스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커트 탈락했다. 커트라인은 합계 1오버파 145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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