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희망버스' 부산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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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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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희망버스' 부산역서 열려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정리해고ㆍ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3차 희망버스 기획단'은 30일 오후 6시 부산역에서 문화제 형태의 집회를 시작했다.

현재 부산역에서는 4000명(경찰 추산)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오후 10시께 집회를 마치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87중대 병력 7000명을 동원해 도로점거와 거리행진을 막기로 해 참가자와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영도조선소 방향 봉래교차로 인근에 경찰버스로 차벽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행진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영도구 주민자치위원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어버이연합 등 회원들은 오후 8시부터 이뤄질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영도진입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간 충돌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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