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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2분기 순익 전년대비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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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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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국내 상장사 2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5일 지난 4일 현재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한 50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은 17조3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매출 210조8280억원, 영업이익 19조88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5.77%, 15.25% 늘어났다.

연결기준이 아닌 개별실적으로 실적을 발표한 73개 상장기업의 순이익도 4조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순이익이 흑자전환된 곳은 LG전자, LG화학, 에스원, 웅진에너지, 종근당바이오, 유엔젤, 삼영화학공업 등이었으며, 유한양행과 현대HCN은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대우인터내셔널로 3156.63% 증가했고, 대한항공은 87.58%의 순이익이 감소해 순익감소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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