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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브룩스 “한국, 재능있는 친구들 많아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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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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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가 5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서울에 도착했을 때 영국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 흥분되고 기대되네요.”

오는 7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서게 된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으로 방한하게 된 소감을 이같이 표현했다.

브룩스는 16살 때 혼자 만든 노래를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뒤 유명해졌다. 인터넷을 통해 이름을 알리게 된 ‘SNS 스타’인 것.

“마이스페이스를 처음 접했을 때 이 곳은 새로운 ‘도구’였어요. 지구 저 반대편 사람들까지 내 노래를 들어준다는 게 신기했죠. 노래를 업로드하면서 팬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어요. 이 것을 보고 기획사들이 연락을 해왔는데 전 정말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소위 ‘꽃미남’으로 통해 소녀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룩스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외모 덕에 소녀 팬들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거짓말은 안하겠다”며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음악은 음악이기 때문에 노래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지난 달 미니 앨범 ‘리즌 투 스윔’(A Reason To Swim)을 발매한 브룩스는 “‘수영’하는 이유를 말하고 싶었다”며 “여기서 수영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헤쳐나가고 싶은 것을 말하는데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수영을 해야 한다”며 앨범의 컨셉에 대해서 설명했다.

브룩스는 제이슨 므라즈와 존 메이어와 비교되곤 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퍼포머들과 견주어지게 돼서 영광일 따름이다”고 말했다.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영감을 얻곤 한다는 그는 아프리카 여행으로 ‘These Broken Hands Of Mine’가 탄생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2006년도에 아버지와 함께 아프리카에 가서 집을 지어주는 활동을 했는데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최근에는 중국에서 ‘Bring Me Hope 재단’과 함께 고아원 어린이들을 도와 봉사활동을 했는데 놀랍고 가슴 벅찬 2주였습니다. 이같은 새로운 경험으로 곡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지난 3일 입국해 4일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 그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참관했는데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믿으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목표가 있으면 앞만보고 달려나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조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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