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전국적으로 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6480여 동의 주택이 파괴돼 1만5800여명의 주민이 집을 잃었다.
또 4만8000여 정보(476㎢)의 논과 밭이 침수되거나 매몰 또는 유실됐다.
조선중앙TV도 이날 개성에서 지난달 26∼28일 397㎜의 폭우가 쏟아진데 이어 이달 3∼4일 133㎜의 비가 내리면서 황해북도 개풍군 연능천을 비롯한 많은 하천 둑이 무너졌고 4천600여 정보(46㎢)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거나 파묻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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