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이날 모임에서 “일본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거당일치(擧黨一致)를 이루자”며 “그 선두에 (내가) 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외무상 자리에서 물러난 계기가 된 외국인(재일한국인) 정치헌금 문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는 마에하라 전 외상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지지층(당 주류파)이 겹치고 지명도에서 밀리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출마 의사를 번복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당내 원로인 와타나베 고조(渡部恒三) 당 최고고문도 “(마에하라와 노다) 두 사람이 대화해서 후보를 단일화하기 바란다”고 사실상 노다 재무상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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