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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인도서 1억달러 배전망 개선 EPC 사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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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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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전력공사(KEPCO, 사장 김쌍수)는 인도 자발푸르주에서 인도 국영 배전회사인 프루브사와 1억 달러 규모의 ‘인도 M.P (Madhya Pradesh)州 배전망 개선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 국영 배전회사인 프루브와 파스킴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한전이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EPC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1년 6개월이며 2013년 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인도 EPC 사업은 인도 M.P주 내 7개 지역 배전선로에 대한 부하분리 및 불량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7건 중 2건은 한전이 단독 수주했다. 5건은 한전과 인도 현지 업체인 MEIL(Megha Engineering & Infrastructures Ltd)가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수주했다.

한전은 해외사업 매출규모 확대를 위해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8월 현재 1억 6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연말까지는 2억 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인도 EPC 사업은 앞으로 송배전 분야의 서남아시아 진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술인력 활용은 물론, 국내 기자재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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