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개막식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 젊은이들이 이끄는 한류문화가 아시아와 남미·중동·아프리카·유럽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브랜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일에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국민 개개인이 그 중요성을 자각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최근 세 차례의 도전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도 국가브랜드를 크게 높여줬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어 국가브랜드 강화를 위해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현재 국민총소득(GNI)의 0.1%에서 2015년까지 0.25% 수준으로 늘려 국제사회 기여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며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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