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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안·프라임개발 워크아웃 검토, 삼안 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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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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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성 위기, 채무 부담 원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프라임그룹 계열 삼안과 프라임개발이 워크아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안 노동조합이 프라임그룹의 부실경영을 비판하고 나서 양측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그룹은 엔지니어링 업체인 삼안과 프라임개발이 워크아웃을 검토 중이다.

프라임그룹이 삼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 2700억원의 채무를 졌고, 테크노마트 건물 및 삼안 매각이 이상 진동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력계열사 중 하나인 동아건설은 워크아웃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삼안 노조측은 현재 삼안의 경영부실은 프라임그룹의 무리한 동아건설 인수와 프라임개발에 대한 부당한 자금지원이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노조 관계자는 “프라임그룹 유동성 지원을 위해 1200억여원이 지원됐다”며 삼안의 워크아웃 추진을 반대했다.

한편 삼안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하루 프라임그룹을 규탄하는 경고 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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