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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광례, 북한대표단 만나 교류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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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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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의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이 26일 전창복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장을 단장으로 방중한 북한대표단을 만나 양국 군사관계 강화를 약속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량 국방부장은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새로운 역사적 상황에서 중국은 북중 군사관계 증진을 위해 더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선조 때부터 오랜 우호의 전통이 있고 최근 몇 년 새 군사 분야에서도 우호적인 동반관계를 강화해왔다”고 덧붙였다.

북한 측 전창복 후방총국장은 “북중 군 간의 지원이 양국 우호에 상당히 기여해왔다”며 “북측은 국제사회가 혼란한 시기에 양국 국민과 군 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북한 대표단은 북중 우호협력조약 체결 50주년을 맞아 중국을 찾았다.

이에 앞서 북한 대표단은 25일 랴오시룽(廖錫龍) 중앙군사위원 겸 인민해방군 총후근부장을 만났다. 랴오시룽 총후근부장은 이 자리에서 “국경을 맞대는 중국과 북한은 한결같이 서로 지지해왔고 선혈이 응고된 우의를 지켜온 전통이 있다”며 “중국은 북한과의 군사관계를 중시하고 인민해방군과 인민군 간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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