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SⅡ LTE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4G LTE(Long Term Evolution)기반의 첨단 스마트 디바이스로 차세대 통신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월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Ⅱ LTE’를 선보이는 한편, 하반기에는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4G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전자 갤럭시SⅡ의 LTE 모델인 ‘갤럭시SⅡ LTE’다.
갤럭시SⅡ LTE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LTE·WCDMA·GSM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그 지역의 최신 통신망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능도 대폭 강화돼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에 1.5GHz 듀얼코어로 강력한 스마트 컴퓨팅 기능을 자랑하며 1850mAh 대용량배터리로 오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플랫폼인 진저 브레드를 탑재했으며 근거리 통신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a/b/g/n △플래시 지원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신기능을 탑재했다.
또 하반기 내 출시될 갤럭시탭 8.9 LTE는 지난 3월 미국 CTIA에서 공개된 ‘갤럭시탭 8.9’의 LTE 모델로 최신 안드로이드 허니콤 3.2가 탑재된 태블릿이다.
8.9인치 WXGA(1280×800) 화면에 8.6mm 두께와 455g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으며 1.5GHz 듀얼코어 △300만화소 카메라 △ 어도비플래시 10.3 지원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8.9 LTE와 지난 7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탭 10.1 LTE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LTE 태블릿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 등 LTE 단말기 풀라인업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말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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