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지표 개선…중국 수혜주에 주목"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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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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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일선을 회복했지만 최근 반등으로 가격메리트가 희석됐고 1900선 전후에선 한 차례 물량소화 과정도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 낙폭과대 종목보단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중국 경제지표의 회복과 구매력 증가의 수혜를 받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다시 내수주가 선전하고 있는데 이 중 향후 모멘텀을 고려할 때 중국관련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9월초 발표죄는 미국 경제지표와는 달리 중국 PMI(예상치 51.0%)등 경제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따.

송경근 연구원은 "중국이 최근 유동성 흡수정책을 단행함에 따라 향후 긴축정책이 강화되기 보다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인민은행에 따르면 연말까지 약 8000억 위안(135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흡수하는 규모로 이는 지급준비율을 50bp씩 약 2~3차례 인상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위안화 환율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할 요인"이라며 "중국 경제지표의 회복과 구매력 증가의 수혜를 받는 롯데쇼핑, LG생활건강 등 국내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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