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업계 최초로 친환경 영수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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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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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부터 전점포에서 실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비스페놀A’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영수증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 영수증은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인 ‘비스페놀A’ 대신 ‘4,4’-디하이드록시디페닐설폰’을 사용한 ‘그린플러스 감열지’로 1일부터 이마트 전점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영수증에 사용되는 ‘4,4’-디하이드록시디페닐설폰’은 비스페놀A 대체 물질로 유럽식약청 및 미국 FDA 승인을 얻어 젖병, 섬유 등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마트는 연간 A4용지 9억장 분량인 약 127만롤의 영수증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점포 친환경 영수증 교체시 연간 약 2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기존 영수증에 대한 유해성이 입증되거나 사용기준치에 대한 법적 허용 기준은 현재 없지만, 고객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하는 유통업체의 사회적인 책임 실천과 가족 중심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먼저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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