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고용시장이 여전히 부진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9.96포인트(1.03%) 하락한 1만1493.57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3.42포인트(1.30%) 내린 2546.04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04.42로 14.47포인트(1.19%)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는 전주 대비 1만2000명 감소한 40만9000명을 나타내 시장 전망인 41만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전일 발표한 ADP임플로이어서비시스의 8월 민간고용이 9만1000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10만명 증가를 밑돌고 이날 주간 신규 실업자수도 3주 연속 40만명을 웃돌면서 고용시장의 부진한 회복세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0.9에서 50.6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48.5를 웃돌고 경기확장 기준인 50을 넘겼다.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 7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3%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벗어나고 6개월래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2일 발표할 노동부의 지난달 월간 고용지표가 부진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6만8000명 늘어나 전월의 11만7000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3.5% 급락했다. ISI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과 더불어 자회사인 리턴론서비싱의 모기지 관련 부당 차압과 관련해 손해 배상과 벌금을 지불하기로 뉴욕시와 합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는 실적 호조에 2.1% 급등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63% 상승한 23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FTSE100지수는 24.12포인트(0.45%) 오른 5418.65로, 독일DAX30지수는 54.22포인트(0.94%) 내린 5730.63으로, 프랑스CAC40지수는 9.07포인트(0.28%) 뛴 3265.83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2센트(0.14%) 오른 배럴당 8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60달러(0.1%) 내린 온스당 182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5시4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74% 내린 1.42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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