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 또 하나의 웰빙 명소이자 녹색 관광상품이 탄생했다.
지난 3일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중앙공원에서는 이인재 시장을 비롯한 윤명채 탄현면장, 탄현면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웰빙 산책로 ‘살래길’의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안전기원 시산제, 기념시비 제막, 살래길 체험 순으로 진행됐으며 앞서 4월에 개장한 주말농장 살래텃밭에서 농업경영인회와 부인회가 준비한 콩국수로 오찬을 나누며 개장을 축하했다.
탄현면 ‘살래길’은 유승@~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고려역사관~금단사~통일동산 중앙공원으로 연결되는 총 4.2㎞(1시간30분소요) 구간으로 ‘하늘코스’라 이름 지을 정도로 아름다운 숲과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웰빙 산책코스이다.
‘살래길’은 작은 동작으로 몸의 한 부분을 가볍게 잇따라 가로흔드는 모양을 뜻하고 동시에 구불구불 살래살래 함께 걷는 길, “나”가 아닌 “우리 함께”의 의미, ‘물음표 같은 길 되돌아 올 때 느낌표 손에 쥐고 돌아오는 길’로 탄현면이 사업비를 확보하고 4월부터 실시설계, 조성공사를 추진해 왔다.
파주시 탄현면은 고품질의 양질미를 생산하는 곡창지대이면서 통일동산 및 오두산통일전망대, 장릉, 황희정승 묘, 정연선생 묘가 위치한 안보관광지이자 문화유산의 보고이며, 또한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웅지세무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 등 첨단산업단지와 지식기반산업 집중 투자지역이고 헤이리예술마을,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이 있는 문화예술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히 살래길 인근 탄현면 성동리는 파주프리미엄아울렛과 헤이리 예술마을, 영어마을, 맛고을 등 쇼핑과 관광을 즐기고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살래길 개장과 더불어 내방객이 더욱 증가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살래길이 삶의 활력이 되고 가족 간, 이웃 간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촉매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하고, “가장 살기 좋은 탄현에 살래텃밭‧살래길과 어울리는 조각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은 물론 파주를 찾는 분들 모두가 ‘탄현에 살래’하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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