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5일 보도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께 간쑤성 위안앙(鴛鴦)진의 316번 국도에서 탱크로리 한대가 빗길에 전복되면서 안에 있던 사염화 규소가 탱크 밖으로 쏟아졌다.
사염화 규소는 비에 섞여 안개처럼 주변으로 퍼졌고 도로 부근의 철로의 전기선을 부식시켜 전기 공급이 중단된 것.
중국 철도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근처에 있던 열차 3편을 모두 인근 역으로 대피시켰다.
5일 자정께 전기선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열차 운행이 재개되었으며 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승객 피해는 없었다고 철도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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