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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7천 소나무 훔치려다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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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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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남의 문중산에서 불법으로 소나무를 채취하려던 마을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양양군 손양면 석계리 인근 탁모씨의 문중산에서 지모씨 등 2명이 소나무를 훔치려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추석전후 특별방범활동 중 소나무 굴취 흔적을 발견하고 잠복근무를 하던 중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문중산에 심겨져 있던 시가 7000만원 상당의 60년생 소나무 20그루를 훔치려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조경수를 불법 채취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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