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8일 홍콩의 소매유통업체인 홍콩 JUSCO와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JUSCO는 홍콩 전역에 1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우리 농산품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홍콩지역 진출이 유망한 한국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JUSCO 매장에 유통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농식품 유통정보 교환 등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홍콩은 우리농식품 수출대상국 중 4번째이자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홍콩에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형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우리 농식품이 현지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7일부터 사흘간 홍콩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신선농산물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2011)에 참가해 과일 및 채소류, 버섯류 등 현지 수출유망품목을 중심으로 바이어와 집중적인 상담 및 시장개척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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