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KT 부회장, 내년 총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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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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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로 사직서 제출


(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석호익 KT 부회장(사진)이 내년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회사를 떠난다.

6일 KT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석 부회장은 15일부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KT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KT CR부문장으로 2009년 합류한 지 2년여만이다.

석 부회장은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정보통신부(현 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지원국장, 서울체신청장, 정보화기획실장, 기획관리실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우리 나라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2008년 4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009년부터 KT CR부문 부회장으로 국회 및 정부 등 대외협력 부문을 담당해왔다.

석 부회장은 내년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같은 지역에서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다.

한편 석호익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경북 성주 출신이다. 칠곡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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