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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FX> 스위스프랑, 유로 대비 급락 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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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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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프랑, 중앙銀개입에 10% 급락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스위스프랑화 가치가 중앙은행인 스위스내셔널뱅크(SNB)의 구두개입에 유로화 대비 장중 10% 급락,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한 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위스프랑화 환율(출처:CNBC)
7일 오전 8시2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스위스프랑화 환율은 전날 뉴욕 시장 종가 대비 0.04% 떨어진 1.2063스위스프랑을 기록하고 있다.

SNB는 전날 스위스프랑화값의 급등을 저지하기 위해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화 환율의 하한선을 1유로당 1.20스위스프랑으로 설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NB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스위스프랑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라며 "통화 가치 급등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유로화를 무제한으로 매입하겠다"고 선언했다.

SNB가 환율에 하한선을 둔 것은 1978년 이후 30여 년 만이다.

전날 SNB의 발표가 나온 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스위스프랑화 환율은 전날 대비 8.8% 오른 1.20697스위스프랑으로 마감했다. 유로·스위스프랑화 환율은 장중 한 때는 9.9% 오른 1.21911스위스프랑을 기록하면서 지난 7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스위스프랑화 환율은 86.21상팀(0.01스위스프랑)으로 5일 대비 9.5% 뛰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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