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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위스프랑화 환율(출처:CNBC) |
SNB는 전날 스위스프랑화값의 급등을 저지하기 위해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화 환율의 하한선을 1유로당 1.20스위스프랑으로 설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NB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스위스프랑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라며 "통화 가치 급등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유로화를 무제한으로 매입하겠다"고 선언했다.
SNB가 환율에 하한선을 둔 것은 1978년 이후 30여 년 만이다.
전날 SNB의 발표가 나온 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스위스프랑화 환율은 전날 대비 8.8% 오른 1.20697스위스프랑으로 마감했다. 유로·스위스프랑화 환율은 장중 한 때는 9.9% 오른 1.21911스위스프랑을 기록하면서 지난 7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스위스프랑화 환율은 86.21상팀(0.01스위스프랑)으로 5일 대비 9.5% 뛰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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