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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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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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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폭 줄어, 환적화물 6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내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상승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8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80만4000TEU로 지난해 같은달 166만7000TEU보다 13만7000TEU(8.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전체 물동량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 7월 상승폭인 13.2%보다 오름폭은 줄었다.

화물별로는 수출입 화물은 107만2000TEU로 지난해 동월 105만7000TEU보다 1.4% 증가했으며, 환적화물(69만2000TEU)은 지난해 동월(58만3000TEU)보다 18.7% 늘어 6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항만별 물동량으로는 부산항이 137만6000TEU로 전년 동월보다 12.2%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은 70만3000TEU로 전년 동월보다 5.1% 늘었다. 환적화물(66만1000TEU)은 CMA-CGM의 기항서비스 확대 등 주요 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확대 영향으로 20.0% 증가했다.

광양항은 16만5000TEU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19만2000TEU)보다 14.0% 감소했으며, 인천항(15만3000TEU)은 전년 동월보다 1.0%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라 수출입화물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중국의 성장세와 환적화물의 큰 증가폭에 힘입어 이를 중심으로 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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