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태 제이허브 이사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최근 저렴하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투어자키’는 국내 여행사 20여곳과 제휴를 통해 국내외 여행 및 항공권 가격비교를 제공해주는 앱이다.
장기태 제이허브 이사는 7일 “분야별로 다양한 여행상품 제공과 누구나 알만한 여행 제휴사들이 대거 입점한 신뢰성이 인기비결”이라 밝혔다.
‘투어자키’는 앱으로 제작되기 전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볍게 제작한 초기버전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약 1년간 지속적인 개발과 업데이트 과정을 거쳐 현재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다.
장 이사는 “사용자들이 여행상품을 모바일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도와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며 “분야별로 신뢰있는 여행사를 입점시키고, 푸쉬서비스를 통해 예약 전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어자키’ 수익에 대해 “제휴된 상품을 판매한 뒤 해당 여행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와 제휴사 홍보에 대한 입점료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허브는 2004년 온라인 마케팅 회사로 창업했다. 이후 온라인 여행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어자키’를 런칭해 현재 온라인 여행포털 서비스와 모바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페이스’로 이뤄졌다.
장 이사는 “창업당시 여타 소규모 IT분야 회사가 그렇듯 자금과 인력에 대한 부분이 힘들었으며 이후 인력부분은 해소되고 수익이 안정화 되면서 모바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제이허브는 여행분야와 비여행분야에서 각각 10여개 앱을 제작해 서비스 중에 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기존 앱들을 업데이트 후 새로운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기존 앱들이 콘텐츠 위주였다면 신규 앱들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는 “앞으로 앱 시장은 개발관점이 아닌 마케팅 관점으로 접근해야하며 어떻게 앱을 홍보할 것인가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용자들이 확신 할 수 있는 상품 신뢰성이나 편의성 제공은 기본이고, 지속적인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어자키’앱은 현재까지 약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0 코리아모바일어워트 베스트 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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