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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침수차량 무료 조회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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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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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됐던 자동차를 중고차 시장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구입할 위험이 줄었다. 오는 8일부터 침수 여부를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침수차량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완전파손(전손) 침수 차량에 대한 여부를 조회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에 접속하면 된다.

조회가 되는 차량은 지난 7월말 집중호우기간에 침수된 차량 중 자동차보험(자기차량손해담보)으로 전부손해 처리돼 보상받은 3762대다. 대당 평균 손해액은 114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에 대규모로 발생한 침수차가 몰래 유통돼 생길 소비자 피해를 막고자 무료조회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카히스토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침수사고로 전손처리된 차량 여부와 사고발생 일자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중고차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2003년 4월부터 중고차이력정보서비스(CarHistory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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