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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비전 , 과학기술 소프트파워로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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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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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경련 산업기술 역량강화 7개 과제 제시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산업기술 역량강화 심포지엄을 열었다.

전경련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10만달러로 올린다는 '2030 경제비전' 달성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7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중점과제는 △기초과학 육성 △과학기술 상용화 △산업기술 인력육성 및 확보 △과학문화 확산 △사회안전기술 확보 △국제산업기술 허브 구축 △미래기술 개발 등이다. 전경련은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중 기초연구 투자 비중을 70%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R&D 예산 중 기초연구 관련 예산 비중은 47.4%다. 또 과학기술 분야의 창업과 상용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연구소의 기술을 민간으로 활발히 이전하고 지적재산권의 출원 및 보호에 대한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고 전경련은 제시했다.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과학에 대한 국민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도록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임상혁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열쇠인 과학기술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기업이 과학기술에 대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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