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실 운영와 비리를 이유로 명신대와 성화대에 학교 패쇄를 통보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종합감시결과에 따라 시정요구와 함께 명신대는 오는 27일까지, 성화대는 내달 1일가지 시정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학교 폐쇄 절차를 단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정부의 시정요구가 단기간에 이행되기는 쉽지 않아 명신대와 성화대학교는 패쇄될 가능성이 크며 재학생들은 인근 지역 대학으로 편입될 전망이다.
전남 순천의 명신대는 허위자료 제출로 인가를 받았으며, 설립자가 교비 13억 8천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경영과 학점 관리가 문제가 되었다.
또한 전남 강진의 성화대는 설립자가 교비 65억원은 횡령했으며 '교수 월급 13만원' 으로 알려져 교직원을 부정하게 채용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명신대 성화대 두 학교는 지난 5일 발표된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사립대 평가 결과에서도 학자금 대출제한(최고대출 그룹)및 정부 재정지원 대학에도 포함된 바 있다.
앞서 국내 퇴출 대학으로는 2000년 광주예술대에 이어 2008년 아시아대 등 2곳이며 명신대와 성화대가 퇴출시 4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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