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대우證 1조4000억 증자키로… 업계 최초 '4조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07 18: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대우증권은 7일 1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사명을 KDB대우증권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자본시장법 개정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이달 23일이며, 구주주청약은 내달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실시된다. 주금납입은 11월 3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KDB대우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조건으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증자자금은 해외 금융시장 진출 강화와 신규사업 투자 확대, 정보기술(IT) 인프라 확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주로 초기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게 이 증권사 계획이다.

아울러 KDB대우증권은 홍콩현지법인을 해외금융시장 진출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현지법인 증자를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류성춘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영역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확립해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 변경은 KDB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접목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KDB대우증권은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