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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라이드 전측면. |
국내명은 이전 모델 그대로 ‘프라이드’다.
프라이드는 2005년 4월 첫 출시한 기아차의 대표 소형차로 수년 전부터 프로젝트명 ‘UB’로 개발돼 왔다. 앞서 출시한 중국 시장에 이어 이달 말부터 한국, 유럽, 미국 등 국가별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형 프라이드는 앞서 공개된 해외 모델과 기아차 패밀리룩을 적용한 면에서 거의 비슷하지만 한국 고객에 맞게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4도어/5도어 2개 모델과 1.4ℓ VVT 가솔린 엔진과 1.6ℓ GDi(직분사) 엔진 2개 등 총 4가지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모두 6단 자동변속기다.
성능은 앞서 출시한 현대차의 소형차 엑센트와 동일하다. 1.4 모델은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토크 13.9㎏ㆍm, 공인연비는 ℓ당 16.1㎞고, 1.6 모델은 140마력, 토크 17.0㎏ㆍm, 연비 16.7㎞/ℓ다.
엑센트와 다른 점은 1.6 GDi 모델에 정차시 시동을 멈춰 경제성을 높인 ‘아이들 스톱&스타트(Idle Stop&Go)’ 시스템을 적용 연비를 17.7㎞/ℓ까지 높인 ‘에코 플러스’ 모델이 나온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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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측면. |
사이드&커튼을 포함 6개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모델에 따라 첨단 차체자세제어장치 VSM,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HAC, 운전대를 데워주는 히티드 스티어링 휠, 자동 정속주행 장치 크루즈 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 밖에도 버튼 시동 스마트키, 원터치 세이프티 선루프, 7인치 내비게이션 등 편의사양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1100만~1500만원 수준의 엑센트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야심작”이라며 “소형차 시장에서도 기아차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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