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신동부문 판매량은 4만5764톤으로 2분기 대비 5.1% 감소할 것"이라며 "반도체, 정보기술(IT) 등 주요 수요산업이 8월과 9월에 휴가와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판대부분 판매량이 3만1679톤으로 2분기 대비 6.2%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은 7월말에 9800달러를 정점으로 증거금 인상과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8월 이후 9000달러 선으로 하락해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2분기 대비 2.5% 증가에 그쳐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전기동 가격은 장기적인 달러 약세와 전세계 주요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로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수익성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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