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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포천시, 철갑상어 떼죽음 원인 ‘침출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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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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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소 공급장치 고장이 원인’<br/>‘조사결과 오는 20일 나올 예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는 7일 ‘철갑상어 떼죽음, 구제역 침출수가 원인’이란 제목의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해명했다.

8일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보도에 나온 철갑상어 폐사 사건은 현재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제역 침출수가 원인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현재까지 없으며 아닐 확률이 높다.

도와 시는 구제역 침출수가 아닌 이유에 대해 해당 양식장의 산소공급 장치의 고장을 들었다.

현장을 조사한 포천시 관계자는 “수조에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으나, 고장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며 “이로 미뤄볼때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집단 폐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당 양식장에서는 총 20여개의 이상의 수조가 있었으나, 이중 2개 수조의 철갑상어만 폐사했다”며 “구제역 매몰지와 양식장 사이에는 길이 80m, 높이 10m의 차수막이 설치돼 있어 침출수 유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조에 물을 공급하는 관측정의 수질조사 확인 결과 모두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할 만큼 수질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시는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3곳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는 오는 20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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