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반기 일본차 평균 수출단가(2만2387달러)의 60.2% 수준으로 일본과는 여전히 격차가 있었다.
국산차 수출 단가가 상승한 것은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형차 및 레저용 차량(RV) 등 고급 차량수출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6-7월에는 미국 중대형 고급 세단 부문에서 현대차(에쿠스, 제네시스)가 총 7189대를 팔아 6745대를 판매한 도요타 렉서스(ES, GS, LS)를 제쳤다”며 “수출 단가 상승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수출량은 21만9396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1% 증가하면서 8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 기록했다.
또 같은 달 수입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4.1% 늘어난 9116대를 기록하면서 수입차 내수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인 7.4%로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