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똑같은 음식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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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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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추석 앞두고 주부들 대상 한우고기 요리교실 열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이 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립축산과학원 강당에서 주부 5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저지방부위를 활용한 요리 교실이 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좋은 한우고기 선택 요령과 보관방법 등을 소개하고 한우 저지방 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도 선보였다. 특히, 명절을 치르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한우 모듬전골, 너비아니 샐러드와 화양적 또띠아 요리 등을 주부들이 직접 배워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수현 농진청 축산물이용과 박사는 "한우고기는 크게 10개 부위와 39개 소분할 부위로 나누어지며 부위별 육질과 맛이 달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앞다리, 우둔, 설도, 사태 부위는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 성장기 아이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등심, 안심 등의 가격이 비싼 구이용 부위에 편중된 소비에서 부위별 균형 소비가 이루어져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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