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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 비중 해마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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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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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소속 직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성엽 의원(무소속)이 국회 입법조사처와 기초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13개 출연연의 지난 6월 기준 비정규직 비중은 38.8%로 지난해말 35.6%보다 3.2% 포인트 증가했다.

2009년 30.3%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반 사이 약 9% 포인트나 늘었다.

이들 기관에 속한 비정규직의 절대 인원수도 지난해 2672명에서 3064명으로 15% 상승했다.

비정규직의 약 90%는 연구인력이었다.

13개 출연연 중 수리과학연구원의 비정규직 비율은 71.6%로 가장 높았다.

생명과학연구원은 60.2% 한국기초과학연구원 56.2% 한국한의학연구원 53.3% 극지연구소 5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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