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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 김소남 "정전대란 당시 2905명 구조요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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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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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사상 초유의 정전대란이 발생한 지난 15일 승강기에 갇혀 구조를 요청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2905명에 이르는 것으로 20일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이유로 긴급 구조를 요청한 사례는 1902건, 2905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당시 승강기에 갇힌 사람들이 정전으로 승강기 내 비상등이 켜지지 않고 비상벨이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며 거세게 항의하는 일이 빗발쳤다"면서 "한국승강기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승강기 안전사고는 최근 4년새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승강기 안전사고는 2007년 97건, 2009년 115건, 지난해 129건 등으로 상승해 왔으며 승강기 안전사고 피해자는 2007년 108명에서 2010년 176명으로 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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