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홀씨대출 7등급 이하 비중 4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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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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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저신용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은행권의 저금리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당초 취지와 달리 6등급 이상에 더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새희망홀씨 대출 잔액 8234억원 중 7~10등급에 대출된 금액은 43.5%(3584억원)로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5~6등급에 대출된 금액은 3017억원으로 36.6%를 차지했으며, 1~4등급은 1632억원(19.8%)이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7등급 이하 대출 비중이 73.0%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이 62.7%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36.1%와 36.0%에 그쳤다.

권 의원은 “새희망홀씨 대출이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금융당국이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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