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정신교육 교재로 제작해 각군 일선부대에 보급한 자료에서 ‘시대에 따라 얼굴을 바꿔온 종북세력’을 설명하면서 두 사건을 사례로 들었다.
모두 정부나 법원이 ‘국가에 의한 폭력’으로 인정한 사건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방부는 “해방 이후부터 친북세력의 연원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예가 나왔고, 문제가 된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자료에서 두 사건에 대한 부분을 삭제하도록 오늘 각 부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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