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 저축은행 5개사 적자 4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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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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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상장 저축은행 가운데 29일 2010년 회계연도 영업보고서를 공시한 5개사가 4326억원의 적자를 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 저축은행 5개사의 2010사업연도(2010년7월~2011년6월) 영업손실은 3068억원으로 전년의 1922억원에 비해 59.6% 급증했다. 당기순손실은 1982억원에서 432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서울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등 4개사는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큰 폭의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저축은행의 경우 매출 682억원에 영업적자가 1094억원, 순손실은 114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저축은행은 최대주주인 웅진캐피탈을 대상으로 9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솔로몬저축은행은 5913억원 매출에 영업적자 669억원을 보였으며 순손실은 126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산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충당금 부담이 늘어난 점이 실적을 악화시킨 요인이라고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저축은행은 2059억원 매출에 영업적자 840억원, 순손실은 1253억원이었고 진흥저축은행도 2050억원 매출에 각각 478억원, 922억원의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푸른저축은행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내실은 악화됐다. 푸른저축은행은 128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5% 감소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이 256억원으로 전년보다 189.2% 증가했으나 푸른2저축은행 매각에 따른 일회성 영업외이익이 반영돼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앞서 또 다른 상장 저축은행인 신민저축은행은 대규모 적자와 함께 부채가 자산보다 35억여원 많아 자본전액 잠식상태에 빠졌다고 공시했다. 189억 영업적자에 202억원 순손실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7일 대주주 등이 총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함에 따라 자본금의 100% 잠식은 해소됐다.
 
최근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은 3325억원 매출에 4418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였으며 순손실은 4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본금이 전액 잠식된 상태로 제일저축은행은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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