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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랠리, 코스피 상대적 반등폭 클 것"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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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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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독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능 확대안 통과 덕분에 글로벌 증시에 훈풍이 불게 된다면 특히 국내 증시의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증권, 은행, 운수장비, 전기전자, 금융, 기계업종이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높다며 당분간 가격 메리트와 자산가치를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및 EFSF 증액 여부 등 주요변수들의 향배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EFSF의 구체적인 증액 규모와 방법, 이를 활용한 다양한 대책들을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며 "내달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훈 연구원은 "번 유럽사태의 직접적인 영향 정도가 적은 가운데서도 외국인의 자금이탈 등에 대한 우려로 지수 낙폭이 컸던 국내 증시는 주요국 중에서도 안도감에 의한 반등 탄력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국내 증시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유럽 재정위기가 부상했던 지난 5월과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올해 3월에도 차별적인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증시의 동반 하락을 유도한 유럽 국가들은 당장의 위기를 넘긴다고 하더라도 금융기관들의 자본확충 문제, 신용평가사의 국가등급 하향 등 EFSF 증액에 따른 부담, 재정감축으로 인한 경기둔화 가능성 등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양호한 재정 건전성, 정책 대응력,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아시아 이머징 시장의 경우 유럽에 대한 위험강도가 낮아질수록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며 빠른 회복세를 이어갈 개연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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